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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6일 화요일

영화 토이스토리 해석 후기 토이스토리5 의 과정 속 장난감이라는 생명의 이야기

영화 토이스토리


많은 이들의 동심과 성장을 함께 해온 영화 토이스토리가 다섯번째 시리즈로 개봉합니다. 여러 불안과 관심 속에서 5번째 이야기를 맞이한 토이스토리는 거대한 영화 역사의 핵심적인 위치에 서 있는 동시에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넘어 세대로서 성장하며 현시대와 맞물리게 되었습니다.


영화 토이스토리5를 감상하기 전에 전작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왔었는지 현재는 다시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사로잡을지 스포일러 가득하게 전작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겠습니다.


토이스토리


토이스토리


영화 토이스토리는 1995년 픽사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장난감들의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삶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나라는 존재에 대한 질문, 버려진 삶에 대한 가치와 함께 결국 온전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기도 했습니다.


상자 속에 묻혀 왔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꺼내짐을 반복하며 수많은 앤디와 극장에서 그리고 극장을 넘어서 마음의 문턱 속에서 장난감은 생명이 되고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스토리를 토이에 은유하여 전달하는 토이스토리의 핵심적인 질문은 삶의 본질입니다.


불안함의 우디, 좌절하는 버즈, 상처 받은 제시 그 속에서 성장하는 앤디는 우리의 삶과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토이스토리


토이스토리 1

 

토이스토리 1편은 삶에 대한 본질 즉 정체서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우디의 정세청은 앤디의 장남감입니다. 가장 사랑 받는 장난감으로서 앤디와 함께 유년시절을 행복하게 하며 어디서든 함께 하는 파트너입니다.


그런 우디에게 버즈라는 존재는 본질을 위협받는 존재로서 앤디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즉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계기로서 존재하게 됩니다. 하지만 버즈라는 장난감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부정을 시작으로 영화는 서로 다른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우리는 모두 사회에 속해 있습니다. 직장, 학교, 사회 생활 속에서 누군가 자신보다 더 뛰어날 때, 스스로가 뒤쳐진 것 같을때, 삶에 대한 가치가 위협 받을 때 우리는 모두 우디가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의도하지 않은 상처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버즈는 자신이 장난감이 아닌 우주비행사라고 믿습니다. 토이스토리 1편의 서사 속 과정을 통해서 우디와 버즈 두 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받아들임으로서 믿음과 현실의 선택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 라는 존재론적 질문으로 끝이나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여정에 대해서 외칩니다. "무한한 공간 자 너머로!"


토이스토리 2


존재에 대한 가치를 찾는 1편의 서사 속에서 이어지는 2편의 존재의 무한함입니다. 인간은 언제가 죽습니다. 하지만 장난감은 영원히 이어집니다. 고장이 나도 누군가가 고쳐준다면 늙지도 죽지도 않은채 영원성을 부여 받게 됩니다.


그런 그들에게 죽음은 고장, 파괴가 아닌 외면입니다. 제시라는 장난감은 과거 사랑받는 장난감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버려지게 되고 그것에 대한 기억은 더욱 큰 상처로 남게 됩니다.


우디도 우리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결국 버려진다는 것을 말이죠. 그렇게 우디는 선택해야 했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영원성을 부여 받을 것인가.. 죽음을 알면서도 현재라는 앤디를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이것은 직선형의 삶을 사는 우리가 이미 해답을 내놓았듯 우디는 그 모든 상처를 이해하면서도 앤디를 선택합니다.  


삶에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현재가 있기에 그리고 죽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결국 무한한 공간의 본질은 그 너머에 끝이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토이스토리


토이스토리 3


존재의 가치를 찾고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 그 너머에 결국 죽음을 가까이하게 됩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곧 본질을 잃는 것 앤디는 어른이 되어갔고 그에게는 더 이상 장난감이 필요 없습니다. 어린 시절과의 이별은 더 이상 돌아갈 수 없음을 말합니다.


죽음은 그 시작의 단계가 부정이라고 합니다. 그런 장난감들은 부정을 거듭한 끝에 소각장에서 사건의 지평선을 마주하게 됩니다. 삶에 끝이 있다는 것은 현재의 자신의 과거의 모든 것이 무의미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장난감이 다시 돌아왔을 때  성장한 앤디를 보고 그들은 본질이 죽은 것이 아닌 남아 있는 기억으로 또 다른 남아 있는 본질을 찾아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 모든 추억은 가슴속에 간직한채 보니에게 새로운 미래를 전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안녕이라고 영원한 이별의 굿바이가 아닌 "So long, Partner" 다시 볼 그날을 기약하며 말이죠.


토이스토리 4

죽음의 과정을 거쳐 사라진 본질 속에 남은 것은 자유입니다. 역할이라는 본질이 사라짐과 동시에 생겨나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를 형상화한 존재가 바로 포키입니다.


그는 자신이 쓰레기라고 믿으며 자꾸만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디와의 여정을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새로히 발견한 순간 그는 보니의 장난감으로서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소멸, 상실은 아픔이 아닌 또 다른 목적을 찾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인간은 정해진 목적 없이 태어나며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간다는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스트르르의 말처럼 우디는 누군가의 장난감이 아니어도 스스로 존재할 수 있음을 믿게 됩니다. 자유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토이스토리


토이스토리 5

자유로워진 우디에게는 이제 어떤 여정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급격하게 변해버린 시대 속에서 걸리는 장애물은 무엇일까요? 토이스토리라는 작품을 통해서 은연중 수많은 기술들을 제시해왔습니다.


변해버린 사회 속에서 모두가 앤디가 될 수 없으며, 보니 역시 다름을 받아들이는 아이입니다. 장난감 자동차, 인형, 블록, 레고라는 테크니즘은 태블릿, 스파트폰, 유튜브, AI라는 메커니즘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것이 사라지고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존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바꾸게 됩니다. 죽음과 여정, 본질은 모두 같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의 변화는 재각각이며, 그 형태는 무수히 다르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30년부터 이어져온 토이스토리의 이야기는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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